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골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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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직

설립

1994년 천안지부 설립

지부장

정계헌 교수(순천향대 생명과학부)

임원

마채우 교수(순천향대 생명과학부)

사무실

사무실 충남 아산군 신창면 읍내리 산 53-1 순천향대학교 생물학과(337-880)
 
2. 창조과학사역간증

(1) 현황 :

창조과학회 천안지부가 설립된 때는 1994년도였다. 당시 천안에는 이미 기독교 단체로 기윤실 천안지부가 설립되어 활발히 일하고 있던 때였다. 천안지부를 맡게 된 생물전공의 필자는 동역자를 찾으려 노력하였지만 주변에 있는 독실하고 활동적인 기독교인들은 이미 기윤실에 속하여 열심히 봉사하거나 YMCA 지부 등을 맡아 정열을 쏟고 있는 터여서 늦게 출발한 창조과학회는 어려움이 컸었다. 지부설립이 있은 후부터는 강연요청이 많아 혼자 감당하기 어려웠던 터여서 과학을 전공한 주변의 기독교인들을 접촉하여 함께 사역할 것을 타진해 보기도 하였으나 놀랍게도 창조론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기독교인들이 많아 최근까지 실제적으로 동역을 할 사람은 구하지를 못하였었다. 그러나, 창조과학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회원이 되어 창조지를 받아보는 회원들이 충남 서북부지역에 일원에 몇 십명되었다. 이분들의 명단을 학회 본부로부터 받아 접촉도 해보았으나 실제로 함께 만나 지부를 설립하거나 할 분위기는 성숙되지 않았었다.

최근에 순천향대학교의 생명과학부의 마채우교수가 창조과학회의 실제적 사역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오랜만에 귀한 동역자를 만난 셈이다. 늦긴 하였지만 이제라도 창조과학회의 현장 사역을 상의하고 분담할 수 있는 귀한 동역자를 만난 사실 하나만으로도 희망이 있고 힘이 솟는다.

천안지부의 지난 7년간의 일은 천안일원의 여러 교회에서나 미션스쿨, 종교단체, 각 대학의 기독학생회의 등의 요청에 따라 그들의 희망하는 주제에 대하여 강연하는 것이 주였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 여름이나 겨울방학이 되어 서울 경기지방에 있는 교회들이 충남지방으로 수련회를 오게되면 강의 요청이 많이 왔고, 전국 각지 어느 곳에서든지 강의 요청이 오면 거절하지 않고 갔었다. 강의회수는 연중 20회에서 35회 정도였다.

강의 내용을 그 빈도의 순서대로 보면 ①창조론과 진화론의 차이점을 설명하여 진화론의 모순을 전하는 내용 ② 생명의 신비를 소개하여 진화론으로서 설명이 어려운 현상들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는 내용 ③ 과학으로 설명하지 못할 영의 세계에 대하여 성경적 소개와 영적체험을 한 간증을 함으로써 내가 만난 예수님을 증거하는 내용 ④ 노아의 홍수와 방주에 대하여 성경적 또는 지질학석 화석학적 해설을 한 다음 비디오를 상영하는 내용 ⑤ 생명체 복제에 대한 생물학적 방법과 사회적 윤리적 종교적 고찰을 해보는 내용 ⑥ 바람직한 식생활이라는 주제로 레위기 11장에 있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식생활 방법에 대한 생물학적 고찰을 해보는 내용 ⑦ ‘사람은 동물인가?’ 라는 주제로 성경적 또는 생물학적 고찰을 해보는 내용 등등이었다.

사업목표라면 하루속히 지부의 활동에 동참하는 사람들과 긴밀하게 연결을 가지며 정식으로 기구를 만들어 명실공히 창조과학회 지부다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라 하겠다.


(2)설립초기의 약사와 에피소드

순천향대학교 생물학과에 근무하던 필자(정계헌)는 수 십 년간의 평범한 신앙생활을 해오다가 1989년말 이후 많은 성령체험을 통하여 신앙 자체가 달라져 복음전파를 위한 사명감을 느껴 1990년 초부터 단독으로 간증을 하거나 창조론과 진화론의 차이점 등을 이 교회 저 교회를 다니며 설명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전하고 있었다. 그래서, 창조과학회에서 기획한 모든 행사에 빠짐 없이 참석하며 여러 분야의 주제로 강연하는 국내외 창조과학자들의 강연을 듣기도 하고, 문헌을 찾아보며 부족한 지식을 채워가고 있었다.

그러던 1994년 창조과학회 총회로부터 찬안지부 설립이 가결되었다. 그리고 필자는 지부를 맡게 되었다. 그때 본부로부터 받은 천안지부의 회원 명단에는 다양한 직종을 가진 여덟 분이었다. 그리고, 각 지부마다 원목을 모시고 보고하라는 연락이 있어 천안지부에서는 천안서부교회에 시무하시는 윤마태목사님을 원목으로 모시게 되었다. 창조과학회의 본부차원에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모든 행사에서 윤목사님께서는 열심으로 도와주셨다. ‘창조’지가 지부로 보내지고 그 후 지부에서 각 회원에게 보내지던 때에는 회원간에 연락도 있었고, 서로 만날 계기도 만들기가 쉬었던 것 같은데 본부에서 직접회원에게 보내지기 시작하고부터는 서로가 바빠지면서 관심이 멀어지고 연락이 뜸해지면서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더불어 지부로서 아직 조직을 갖추지 못하고 사무실조차 없는 점은 그간 지부장이라고 있었던 필자의 나태함과 무능으로 밖에 변명할 길이 없다.

정식으로 창조과학회의 지부가 되자 중압감이 컸다. 무엇보다 필자의 능력이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일과 강연 일정이 밀려왔다. 강연은 항상 어렵지만 초기의 필자의 강의는 너무도 어설펐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영적 체험이 많아지면서 신앙의 질 자체가 달라지면서 진지한 모습 하나만은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강연을 하러 다니다 보니까 강연장소가 너무도 다양하여 겪는 일들 역시 다양 할 수밖에 없었다. 시청각 기자재를 써야 하는데 아무런 기자재도 사용할 수 가 없는 여건이 되었을 때가 무엇보다 난감해 지곤 하였다. 시청각 기자재로 택한 것은 궁리 끝에 OHP 프로젝터였다. 이유는 슬라이드로 하려면 공간이 어두워야 하고, 어둡다 보면 수련회에 참석한 청중 대부분이 잠을 자는 수가 많았으며, 근자에 나온 LCD 프로젝터를 사용하려면 실내로 들어오는 빛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으면 효과가 너무 떨어지는 면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방에 강연을 가보면 장소가 LCD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하지 못한 경우가 실제로 너무도 많으므로 서로 얼굴을 보며 설명하고 때로 질문과 답을 주고받으면서까지 할 수 있는 OHP프로젝터를 사용하는 편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되었다. 그런데, 시골교회에도 OHP프로젝터가 많이 보급되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관리를 소홀하게 하여 고장난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가 연자가 도착한 후에나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이런 저런 경험을 바탕으로 필자는 강연을 나갈 때 아예 고성능 OHP프로젝터, 스크린, 50m 연결코드 및 도란스까지 트렁크에 싣고 가곤 하였다. 만약을 위한 대비였다.

어느 군부대를 갔었는데 강연할 장소가 식당밖에 없고 때는 낮이고 하여 사병들이 담요를 들고 나와 식당의 창문을 모두 막은 상태에서 한증막강연을 한 적이 있다. 그래도 모두가 은혜로웠다. 모 대학의 기독교 교직원의 요청이 있어 갔었다. 대학에 마침 다른 행사가 있었던 지 사람들이 그리로 다 간 모양이었다. 세 명이 참석했다가 한 명이 일이 있다면서 양해를 구하고 곧 나가고 두 명이 듣기 시작하였는데 그 중 한 명은 아예 끝까지 깊은 잠을 자고 있었다. 남은 한 분을 위하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여 강연을 하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밤길에는 낮 시간에 있었던 대학의 강의로 인한 피로와 먼길까지 와서 이토록 성대한(?) 저녁강연까지 마치고 난 피로가 겹쳐서 몸도 마음도 몹시 힘들었었다.

어느 겨울 합덕에 있는 모 교회에 주일저녁 예배시간에 맞추어 강연계획이 잡혀있었던 때였다. 아파트를 내려오면서 차를 미리 워밍업 시키려고 원격시동을 걸었다. 그런데 내려와 보니 주차장에 있어야 할 차가 스스로 굴러가 아파트 1층의 외벽에 앞머리를 대고 아예 붙어 있었으며 시동은 꺼져 있었다. 너무도 놀라 혹시 차 밑에 깔린 사람은 없나 하고 엎드려 살펴보니 다행이 없었다. 차문을 열고 들어가 재시동을 하여 후진하니 차 앞에서 범퍼조각이며 유리조각이 쏟아져 내리는 소리가 요란했다. 차에 가득 실려있는 시청각기자재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지경이었다. 전조등은 겉유리가 다 부서져 나가 밸브만 발가벗은 모양으로 달랑 매달려 있었다. 다행이 불이 들어왔다. 반사가 잘 되지 않아서 어두웠지만 60Km를 달려 초청한 교회에 도착하였다. 도착예정시간보다 조금 늦으므로 걱정이 되어 교회정문에 나와 계시던 목사님이 앞머리가 없는 차를 몰고 들어서니 웬일이냐고 깜작 놀라셨다. 그날 더 큰 사고가 없었던 것이 내게는 두고두고 감사할 뿐이다. 이날은 목사님께서 차를 고치라고 사례비를 많이 주시는 것 같았다.

사례비 이야기가 나왔으니 잠깐 언급하고 싶다. 강연하면 사례비가 있다. 그런데 필자는 창조과확회에 입회하기 5년 전부터 강연을 하면서 사례비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것이 나의 사역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아는 교회에서는 아예 편하게 정성껏 싼 사탕 한 봉지, 집에서 캤다는 인삼, 음료수, 때로는 한국의 전통차 아니면 꽃 한 송이에 사랑을 가득 담아 주었다. 그런 집회를 하고 올 때가 참으로 즐거웠다. 정식으로 학회의 지부를 설립한 후로는 사례비를 주려할 때 본부에 헌금해 달라고 하고 온 적도 있다. 천안시와 아산시 일대를 벗어난 곳에서는 보통 받아왔다. 그러나, 가는 곳에 따라서는 그곳이 어디든지 하나님께서 받지 말라 하시는 곳에서는 절대 받지를 않았다. 창조과학회 총회에서 지부의 연회비나 수입에 따른 일정 비의 상회비를 책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안건이 나올 때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하였던 것이 이런 사정 때문이었다.

다시 강연 활동에 얽힌 에피소들 소개하고 싶다. 어느 여름 방학 때 학암포에 있는 시골교회에 인천의 모 교회에서 수련회를 온다고 하며 강연을 부탁했다. 필자의 집이 천안이라서 당일에 가면 오전 강연에 시간 맞추기가 어려울 것 같아 전날에 미리 학암포에 가서 자기로 했다. 그런데 바캉스 시즌인 까닭에 학함포는 물론 태안 읍내에서도 숙소를 구할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서산까지 철수하려는데 길이 막혀 자정이 다 되어서야 겨우 서산에 도착하였고 그곳에서도 어렵사리 숙소를 얻어 잠시 쉬고 새벽에 다시 들어가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참으로 힘든 여정이었다.

경주에서 강연이 있어 갈 때였다. 운전하고 가기가 거리 상으로 먼 탓에 출발할 때는 불루진으로 입고 경주에 가서 정장으로 갈아입기로 하고 경주까지 열심히 달렸다. 경주에 도착하여 옷을 갈아입으려니 당연히 차내에 있어야 옷이 없었다. 이상히 여겨 천안의 집에 연락해보니 세탁해 온 옷을 차에 가져다 걸라는 말을 아들은 옷장에다 걸라는 줄 착각하고 옷장에 걸었다고 했다. 그날 나에게는 마침 지갑에 있던 카드덕분에 뜻하지 않던 새 양복이 생겼다.

창조과학강연을 가다 보면 때로 여러 유형의 교역자들을 만나게 된다. 연사로 갔는데 담임목사님이 설교를 다 하고 난 후 단 20분의 시간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무엇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 지 막막해 진다. 창조과학 하면 어린 학생들이나 들어야 할 주제라고 단정해버리는 교역자도 종종 있다. 그런가 하면 주일 대예배 시간을 정해서 주시는 경우도 있다. 교인들이 가장 많이 출석하는 예배시간이기 때문에 출석교인은 다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특별집회로 만드는 경우이다.

부여의 한 교회의 목사님으로부터 연구실로 전화가 왔다. 어느 통로를 통하여 필자를 알게 되었다면서 그 교회에서 일주일간 부흥회를 해달라고 하였다. 평신도보고 부흥회를 인도하라니 무슨 말씀이신지 여쭈어보니 그 교회도 해마다 연중 행사로 부흥사들을 모셔다가 부흥회를 열었다고 했다. 그러기를 십여 년이 넘어도 창세기 1장 1절을 믿지 못하는 교인들이 많으니 도무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젠 창조과학자에게 부흥회를 맡기려는 것이라고 하였다. 놀라운 발상이었으나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필자는 대학에서의 수업시간 관계로 일주일은 곤란하여 3일 일정을 잡아 특별집회 소위 부흥회를 하였다. 강의 끝나고 3일 연속 부여까지 가서 집회를 가진 후 자정이 넘어 안개 짙은 강변을 따라 집에 돌아오는 것이 인간적으로 결코 쉽지는 않은 일이었다. 그러면서도 피곤한 것보다 기쁨이 커서 필자는 너무도 행복했었다. 그토록 은혜로운 집회도 교회도 처음인 것 같았다.

창조주 하나님을 전하는 일이 언제까지 주어질 지 모르지만 창조주를 전하러 가는 발걸음은 필자의 것 중 가장 아름다운 발걸음이었다 믿는다. 성령께서 동행해 주시는 발걸음이기 때문에....

(3) 앞으로의 계획

지부의 조직을 완성하고 정기적인 지부 모임을 가지며, 창조과학 교육을 위한 지부 나름대로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7-09-25 12시 30분
제6회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창조과학세미나
장소 : 남서울교회
2018-05-19 오전 9시
2018년 한국창조과학회 전국학술대회
장소 : 경산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