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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쟁 (1) : 신앙과 과학의 분리
(PART 1 : Culture Wars : Bacon vs Ham)
Carl Wieland & Jonathan S

    400 여년 전에 살았던 영국의 철학자이며 법률가였던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561-1626)은 ‘과학적 방법론(scientific method)’의 아버지이다. 뉴턴(Isaac Newton)과 같은 다른 많은 위대한 과학자들처럼, 그 또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의 저서들은 서구 사회에 큰 유익을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심각한 악영향을 후대에 남겼다.


당시 그의 주된 목적은 자연철학인 과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인류의 공동선을 위해 과학의 발전에 저해되는 모든 요소들을 철저히 배제할 것을 촉구하였다. 베이컨은 과학적 발전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들에게 너무도 공격적이었고, 그는 그것들을 ‘우상(idols)’ 이라고 불렀으며, 그의 독자들에게 그러한 것들을 완전히 버리라고 주장했다.



끌어 내려진 성경


베이컨이 반드시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우상들의 목록에는1 성경의 창세기(1장), 욥기서, 그리고 성경의 다른 부분들도 포함되어 있었다.2  그가 후세에 끼친 가장 큰 악영향은 바로 성경과 과학이 무관하다는 사고를 심어준 것이었다. 사실 과학과 성경이 분리된 것은 라이엘(Lyell)의 3 권의 책 ‘지질학의 원리(Principles of Geology, 1830-1833)’나 다윈(Darwin)의 ‘종의 기원(Origin of Species, 1859)’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들 보다 200년이나 앞선 베이컨의 저서들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3 베이컨의 과학적 방법론은 하나님의 신성한 계시를 불허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간은 관찰력이 허용하는 만큼만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은 인식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도록 했다.4



새로운 신념.


세상 과학자들에게는 일치하는 신념이 있다. 그것은 시간만 충분하다면 언젠가는 과학이 우주의 모든 비밀을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결국 인류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다. 진리의 궁극적인 권위자로서 과학지식에 대한 이러한 신념은 오늘날의 현대 세계에서 가장 큰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러한 새 믿음의 조상이 된 베이컨은 과학지식에 대한 찬사로 '지식(knowledge)이 지시하는 계명은 의지(will)가 지시하는 계명보다 한층 더 숭고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간 마음의 최고 부분인 이성, 신념, 이해에 대한 계명이며, 스스로의 의지를 다스리는 법이 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영혼과 정신, 그리고 사고, 상상, 의견, 믿음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지식과 학습은 가능하다' 라고 말하였다. 5 


오늘날 과학의 진정한 본질은 다음과 같이 말해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신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에 관해 알지 못한다. 만약 성경이 진리라면, 그것은 오직 신앙과 관련된 일에서만 진리일 뿐, 세상 사물에 관해서는 전혀 권위를 주장할 수 없다” 저명한 세속 과학자들은 '우리는 이 우주를 지배하고 있는 모든 법칙들을 연구하고, 실험하고, 배울 것이다. 그것들이 완료되었을 때, 신은 그곳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기적을 무시하는 쪽을 선택한다. 왜냐하면 그것을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관찰과 실험을 통한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서 입증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믿지 않으려는 자세는 진정한 베이컨식 과학(Baconian science)인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만약 사람이 확실성을 가지고 시작한다면, 그는 의구심으로 마칠 것이다. 그러나 기꺼이 의구심으로 시작한다면, 그는 확실성으로 마칠 수 있을 것이다.” 6  



창조론자였던 베이컨, 그러나...


베이컨은 분명히 기독교적 사고에 기초를 둔 현대과학(modern science)의 설립자 중에 가장 영향력 있는 한 사람이었다. 그는 우주가 어떻게 운행되고 있는지를 발견하고자 하는 각종 실험들을 옹호하였고, 아리스토텔레스(384-322 BC)와 같은 자연철학자에 의존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러나 베이컨의 저서들은 수수께끼 같은 많은 모순점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케플러(Kepler, 1571-1630)와 뉴톤(Newton, 1642-1727)과 같은 초기 현대 과학자들처럼, 지구의 젊은 나이와 문자적 6일 창조를 믿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었다.7 그러나 그는 장차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비극적인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헬라 철학에 기초한 과학을 반대한 그는 동시에 성경을 지식(과학)의 근거로 삼는 것을 거부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말했다. '아직도 일부 현대인들은 매우 경솔하게 이러한 어리석음에 빠져들어 있다. 그들은 창세기의 1장, 욥기, 성경의 다른 부분들에서 자연적 철학 체계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살아있는 것 가운데서 죽은 것을 찾으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어리석음은 방지되고 제한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인간의 일이 불합리하게 혼합됨으로부터, 몽상적인 철학뿐만 아니라, 이단적인 종교가 생겨나는 것이다.” 8    



분리된 종교와 과학


베이컨은 종종 독실한 신앙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늘날의 많은 크리스천들처럼 그도 하나님의 두 계시, 곧 성경(His Word)과 피조물(His Works) 모두에 주의를 기울였다. 그는 영적세계에 관하여 성경을 믿는 신앙을 고수하는 동시에, 물질세계에 관해서는 과학을 의존하는 신앙을 갖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의 이러한 입장이 갖고 있는 문제점은 바로 이 세상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떻게 종말이 오며, 인간 역사에 왜 하나님이 개입하는지 등 모든 일에 대하여 성경에 해답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실험을 통한 과학적 방법이 도달할 수 없는 과거의 사건들에 대해서, 성경은 그 자체가 증인들에 의한 역사적 사실임을 주장하고 있었다. 그러기에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6천여 년 전의 창조와 타락, 그에 따른 저주, 그리고 지구 전체를 덮은 대홍수와 같은 사실들을 무시하는 과거에 대한 어떠한 다른 모델을 만드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었다. 베이컨의 태도는 제일 처음 창세기의 대홍수 기록과 11장의 연대기를 거부한 오래된 지구를 믿는 지질학자들의 길을 닦았다.9 그리고 그 다음으로 다윈이 베이컨의 방법론을 전격적으로 생물학에 적용함으로써, 성경의 권위를 철저하게 훼손시켰다.10 그의 논리에 의하면, 만약 작은 변화들이 장구한 세월동안 축적되어 현재의 지질학적 형태들을 만들어냈다면, 역시 같은 이치로 생물들 가운데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도 계속 축적되어 새로운 생물 형태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것이었다.



어떤 것을 믿을지 선택하라


각 분야의 현대과학 창시자들 대다수는 성경을 믿는 과학자들이었다. 그러나 현대과학의 시작부터 성경의 계시를 무시하고 제쳐 놓으려는 흐름이 있었다. 고린도후서 10:5절을 보면 우리는 사도 바울이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모든 논쟁과 추론)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는” 일을 수행했음을 알게 된다. 엘리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섬길 것인지, 혹은 바알을 섬길 것인지 결단하도록 질타했던 것처럼(열왕기상 18:21), 오늘날 우리들도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신앙 고백을 한 남녀들에게 다음과 같이 물어야만 할 것이다. 만약 과학이 당신으로 하여금 창세기는 진리가 될 수 없다고 확신하게 만든다면, 요한복음 5:47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질문, 즉 너희가 '그(모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당신의 대답은 무엇인가?



전제 조건적 시도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그 자체에 권위가 있다. 성경은 사람들 혹은 사탄들이 고안해 낸 온갖 시험을 다 통과한 책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진실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AiG (Answers in Genesis)는 계속해서 이 점을 강조해 왔다. 현대 사상가들도 인정하듯, 사실들은 결코 스스로 말해지지 않는 법이다. 우리가 어떤 사실을 해석하려 할 때 성경적 가정(전제 조건)들로 시작한다면, 증거는 강력하게 성경과 일치되어 나타나게 된다.11 하지만 베이컨식의 이치에 맞지 않고 모순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가정들로 시작한다면, 인간적인 결론에 필연적으로 도달하게 될 것이다.



요약과 결론


현대과학의 사고 체계의 철학적 기초는, 성경을 거부하는 증거들이라고 제시된 것들이 나타나기 오래 전부터, 이미 존재해 왔다. 오늘날 모든 실존하는 것들에 대한 설명으로, 전 우주적 이론 체계인 진화론을 이끌어 낸 라이엘과 다윈 등과 같은 사람들의 연속적인 등장은 도덕적 사회적 타락이 가져온 필연적인 결과였다. 과학에 대한 베이컨의 관념에 미혹되어서, 교회는 믿음을 수호하는데 불가결한 대전제적 요소들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 결과 성경은 베이컨식(인본주의적 인간중심적)의 관점으로 대체되었고, 왜곡되면서 원형경기장 안에서 공격당하게 되었다. 분명한 패배의 모습으로 교회는 자주 안전한 지역으로 후퇴했고, 기원 문제는 중요한 이슈가 아닌 것처럼, 또는 성경은 신앙과 도덕성에만 관여할 뿐, 과학과 역사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함으로서, 베이컨식 덫에 점점 더 깊이 걸려들게 되었던 것이다.


AiG (Answers in Genesis)는 종종 사역의 핵심이 젊은 지구나 창조의 문자적 날에 촛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성경의 권위(authority of the Bible)에 있음을 지적해 왔다. 문자적 6일 창조와 지구의 젊은 나이는 성경의 권위에 근거하여 따라오는 부수적 주장일 뿐,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 베이컨은 성경의 연구와 물리적 창조의 연구 사이에 쐐기를 박음으로, 창조에 대한 자신의 분명한 신앙고백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거부하는 것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결론적으로 진화론적 인본주의에 대한 최선의 대응책은 하나님의 사람들과 교회의 사고 속에 성경의 권위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 Special thanks to Paul Blackmore, whose essay on Bacon inspired, and provided much material for, this article.



References and notes


1. These he listed as idols of the tribe (universal intellectual faults), idols of the cave (intellectual peculiarities of individuals), idols of the marketplace (errors for which language is responsible), and idols of the theatre (mistaken systems of philosophy). See Encyclopaedia Britannica 14:566–567, 1992.


2. Bacon, F., Novum Organum, Encyclopaedia BritannicaInc., Chicago, 1952, p. 114, published in Great Books of the Western World, Hutchins, R.M., ed. in chief, No. 30, Francis Bacon.


3. In his 1607 book, Advancement of Learning, as well as Novum Organum, 1620.


4. Ref. 2, p. 107.


5. Bacon, F., Advancement of Learning, Encyclopaedia Britannica Inc., Chicago, 1952, p. 27, published in Great Books of the Western World, Hutchins, R.M., ed. in chief, No. 30, Francis Bacon.


6. Ref. 5. p. 16.


7. Ref. 5, p. 17.


8. Ref. 2.


9. Mortenson, T., British Scriptural geologists in the first half of the nineteenth century: Part 1, CEN Tech. Journal 11(2):221–226, 1997.


10. ‘Francis Bacon’, Encylopaedia Britannica, 15th edition, 14:568, 1992. .


11. That does not mean one will have all the answers, as human knowledge is finite and more is being added all the time. But the same is true for evolutionary science, and both evolutionists and creationists have to change their arguments (though not their conclusions) from time to time as more information comes in.

출처 : Creation 25(1):46-48, December 2002
URL : http://www.answersingenesis.org/creation/v25/i1/part1_culture.asp
번역자 : 한국창조과학회 시카고지부

관련 자료 링크:

1. 문화 전쟁 (2) : 신앙과 과학의 분리 (PART 2 ; Culture Wars : Ham vs Bacon)
2. 창조 복음주의 (창조의 타당성 제 2부) (Creation Evangelism (Part II of Relevance of Creation))
3. 비누방울 속에서 살아가기 : 교회가 창조과학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Living in a bubble)
4. <리뷰> 템플턴, 그레함, 라이엘, 그리고 의심. : 어떻게 ‘거짓말’이 한 복음전도자를 실족시켰는가? (Templeton, Graham, Lyell, and doubt. How ‘lies’ confounded an evangelist)
5. 나는 믿지 않는다! (I don't believe!) : 창조과학을 비판하던 한 젊은이에 대한 이야기
6. 진화론은 콜럼바인 총기난사 사건을 조장했다고 아버지는 말한다. (Evolutionism Fomented Columbine Disaster, Father Says)
7. 핀란드 고교 총기사건의 살인자는 다윈의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Modern Nazi Killer Bears Darwin's Standard)
8. 노르웨이의 학살자 : 문화적 기독교인, 실질적 진화론자 (Norway Killer Cultural Christian, Practical Darwinian)
9. 모택동은 다윈으로 인해 7천7백만 명을 살해했다. (Mao Tse-Tung Killed 77 Million for Darwin)
10. 스탈린의 잔인성과 진화론
11. 다윈의 진화론과 나치의 인종 대학살 (Darwinism and Nazi race Holocaust)
12. 진화론의 유산, 우생학 다윈의 사촌 프랜시스 골턴이 남긴 인종차별 사상 (Eugenics … death of the defenceless. The legacy of Darwin’s cousin Galton)
13. 무신론은 진화론을 필요로 한다. : 진화론은 사실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니다. (Atheism needs evolution. Does evolution ‘fall out’ of the facts?)
14. 기독교 대학에서 창조론의 위기 (Creation crisis in Christian colleges)
15. 어떤 기독교 대학들은 예수님보다 다윈을 더 사랑한다. (Some Christian Colleges Love Darwin More Than Jesus)
16.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 이유 (Voting with their feet)
17. 스코프스 재판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 반대의 적용 (The Wrong Way Round!)
18. 대중문화는 진화론을 과학으로 선전하고 있다. (Pop Culture Parades Darwinism as Science)
19. 유신진화론의 위험성 1 : 하나님이 진화의 방법을 사용하셨는가? (Perils of Theistic Evolution)
20. 유신진화론의 위험성 2 : 하나님이 진화의 방법을 사용하셨는가? (Perils of Theistic Evolution)
21. 창조 주일 메세지 : 자녀에게 창조신앙을 가르치자 (창세기 1:26-28)
22. 21세기의 선교교육 창조과학, 이것을 선교한다.
23. 중국 복음 선교에 진화론이 미친 영향 (The Impact of Evolutionism on the Missionary Evangelization of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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