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 태초부터 너희에게 전하지 아니하였느냐 땅의 기초가 창조될 때부터 너희가 깨닫지 못하였느냐 [사 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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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밭
 김경태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

   저희 집에 식구가 하나 늘었다. 말티스라는 종류의 예쁜 강아지인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료 교수님이 말티스 한 쌍을 키우고 있던 중 새끼를 낳아서 그 중에 한 마리를 저희 집에 선물을 하였다. 태어나서 약 1달 정도 어미와 같이 있다가 저희 집으로 오게 된 수컷 강아지인데 너무 깜찍하고 귀여워서 보는 사람마다 만져보고 안아보고 싶어한다. 그런데 강아지가 저희 집에 온 이후로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집안 구석 구석에 오줌이나 똥을 싸 놓는다. 이 강아지는 같은 곳에 배설하는 법이 없다. 베란다에다 배설을 하면 그 다음은 안방에 싸 놓고 그러다가 또 부엌 바닥에다 배설을 한다. 식구들이 깨어 있을 때에는 어디에다 배설해 놓았는지 알기 때문에 깨끗이 닦고 치울 수가 있는데 모두가 잠들어 있는 밤에 배설을 해 놓으면 어딘지를 몰라서 청소하는 것을 놓칠 수도 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강아지가 어디에다 배설을 했는지 찾아 다닌다. 지금은 정해진 자리에 배설을 하도록 어느 정도 길이 들여져 있어 덜하지만 한동안 저희 집은 그야말로 똥밭, 그것도 개똥밭이 되어 버렸다.

강아지가 이렇게 집안 사방에 배설을 하는 이유는 이곳이 자기의 영역임을 표시하는 것이다. 집안 곳곳에 자기 냄새가 나면 편안하게 느끼고 의기양양하게 지내는 것 같다. 많은 동물들은 독특한 냄새를 통해 자기의 어미나 배우자를 찾기도 하고 영토를 표시하여 다른 동물의 침입에 대해 경고를 하기도 하며 먹이에 대해 냄새를 맡고 사냥을 한다. 양도 새끼를 낳으면 새끼로부터 나는 냄새를 기억하고서 많은 양떼들 가운데 정확하게 자신의 새끼를 알아 본다. 그리고 나의 연구실에서도 실험용으로 생쥐를 많이 키우고 있는데 암컷 생쥐가 임신을 하였을 때 낯선 수컷을 같은 우리에 집어 넣게 되면 낯선 수컷으로부터 나는 냄새를 맡고서 스스로 유산을 유도하여 임신을 중단해 버린다.

사람의 경우도 냄새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생후 6일된 아기만 하더라도 자신의 엄마 가슴에서 나는 냄새와 유모의 가슴에서 나는 냄새를 구별해서 자기 엄마를 더 선호하고 찾는 것을 본다. 시카고 대학의 Martha McClintock 교수는 대학의 기숙사에서 오랫동안 같이 생활하는 roommate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 보았는데 기숙사의 같은 방에서 생활하는 여학생들의 생리 주기가 같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래서 1998년 McClintock 교수는 무엇이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는 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하였다. 한 그룹의 여학생들에게 겨드랑이에 솜을 끼우고 8시간 동안 있게 하였다가 이를 수거하여 다른 그룹의 여학생의 코 밑에 문질러 주고 6시간 동안 얼굴을 씻지 않고 있도록 하였다. 겨드랑이에 끼여 있었던 솜에서 나는 냄새는 의식적으로 맡으려 해도 감지가 되지 않을 정도의 적은 양이었고 코 밑에 솜을 문지른 여학생들에게는 냄새가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 그런데 냄새에 영향을 받은 여학생들은 냄새를 제공한 여학생들의 생리 주기에 따라 앞당겨지기도 하고 늦추어지기도 했다. 이를 볼 때 사람마다 독특한 냄새가 은연중에 발산되고 이러한 냄새가 주위 사람의 행동에 깊은 영향을 준다고 말할 수 있다.

나폴레옹은 자신이 사랑하는 아내 조세핀에게 편지를 써서 자기가 돌아올 때까지 2주 동안 목욕을 하지 말 것을 부탁하였다. 이는 조세핀에게서 비누나 향수로부터 나는 냄새보다는 자연적인 냄새를 더 원했고 이를 맡을 때 더 매력적으로 느꼈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사람마다 독특한 냄새가 있다. 대개의 경우는 거의 감지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미약하지만 함께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은연중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도 냄새가 있다. 주님을 따르는 모두는 각자 독특한 냄새를 가진다. 어떤 분은 따뜻하게 위로하는 데 탁월한 냄새를 가지기도 하고 두려워하는 자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우는 냄새를 가지기도 한다. 각자의 신앙적 성숙과 인격에 따라 자기만의 냄새를 가진다. 고린도후서 2장 14절에 보면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게 하신다. 우리의 삶과 착한 행실을 통해 다른 사람이 그리스도를 알 수 있어야 된다는 말이다. 그리스도인이면서도 깨끗하지 못하고 비리나 부패한 일에 연루되어 있는 경우를 우리는 자주 보게 된다. 이럴 때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는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고약한 냄새만 날 것이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의지가 약하고 욕심에 끌리기 쉽기 때문에 금방 때가 묻고 더러운 냄새를 풍기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항상 주님의 가르침에 소홀하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보고 흐트러진 모습을 정돈해야 한다.

저를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아름다운 냄새를 발산해서 주위 사람들을 유쾌하게 만들고 따뜻하게 하며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다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 주위에는 우리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우리가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 않기도 한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과 함께 함으로 영적인 안목을 키울 필요가 있다. 늘 가까이 하는 식구나 친구에게도 어느 순간 힘들어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예민한 영적 안목으로 그들의 필요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삶을 통한 향기가 다른 사람의 기쁨이 될 수 있다면 우리 주위는 점점 아름다운 사회로 변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출처 : '과학으로 하나님을 만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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