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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태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

   아들이 중학교 1학년일 때 같은 학교 친구의 집에 놀러 갔었다. 그곳에서 아들은 친구와 그의 남동생 희만이와 더불어 잔디 밭에서 축구를 하며 놀았는데 서로 공을 뺏고 차다가 세게 찬 공에 희만이가 맞았다. 공에 맞은 아이는 아파서 집에 들어 왔는데 그 다음 날부터 공에 맞은 쪽의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급하게 병원을 찾았지만 더 큰 병원으로 가보라 해서 급기야는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까지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 본 결과 망막에 구멍이 생겼다는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특별한 치료 수단이 없어서 하나님의 치유하시는 능력으로, 구멍 난 망막이 원래대로 재생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망막에는 빛을 인식하는 광 수용체 세포들과 아울러 다양한 세포들이 존재하고 있어 시각을 조절하고 있다. 광 수용체 세포에는 막대모양의 간상세포와 아이스크림 콘처럼 생긴 추상세포가 있는데 사람의 망막에는 1억2천5백만 개의 광 수용체 세포들이 존재하며 간상세포가 추상세포보다 20배나 더 많다. 간상세포는 추상세포보다 100배나 빛에 대해 민감해서 어두운 밤에도 사물을 식별하도록 해 준다. 간상세포의 세포막에는 빛을 인식할 수 있는 로돕신(rhodopsin)이라는 분자가 있는데 빛의 광자가 로돕신 한 분자를 활성화 시키면 로돕신의 구조가 변하고 이 변화를 감지하는 분자가 G 단백질이다. G 단백질이 활성화되면 cGMP라는 이차 신호물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cGMP의 양을 감소시킨다. 그러면 cGMP가 작용하여 통로를 열어주는 이온통로가 더 이상 작용을 하지 못해서, 세포막의 과분극을 유도하게 되고 이러한 세포막 전위의 변화가 신경신호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신호전달 과정은 작은 신호가 크게 증폭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단 한 개의 광자가 로돕신을 활성화 시키면 500개의 G 단백질이 활성화 되고, 500개의 G 단백질에 의해 500개의 cGMP 분해효소가 활성을 갖게 된다. 그러면 1초에 50만개의 cGMP가 분해되기 때문에 500개 이상의 이온통로가 닫히는 것이다. 이렇듯 세포에서 일어나는 신호전달 과정은 대단히 효율적인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간상세포가 약한 빛이라도 증폭하여 감지토록 하는 반면 추상세포는 색깔을 구별하고 망막에 맺혀진 사물의 상을 깨끗하고 명확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추상세포는 빛이 밝을 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밤에는 활동을 제대로 못한다. 그래서 밤에는 우리가 색깔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사물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는 것이다.

추상세포에는 3종류의 파장을 인식하는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430nm 파장의 푸른 색 빛에 대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세포와 530nm 파장의 녹색 빛에 대해 반응하는 세포, 그리고 560nm 파장의 붉은 색을 감지하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망막을 자극하는 다양한 색깔에 대해 3종류의 추상세포가 적절히 조합을 이루어 반응함으로써 엄청나게 다양한 색조를 우리는 구별할 수 있다. 만약 3종류의 추상세포가 똑 같은 정도로 반응하면 우리는 흰색으로 느낄 것이다. 추상세포가 다양한 파장의 빛을 감지할 수 있는 이유는 추상세포의 세포막에 파란색, 녹색, 그리고 빨간색을 감지하는 옵신(opsin)이라는 색소 단백질이 각각 존재하여 각 파장의 빛에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빨간색이나 녹색을 감지하는 옵신 단백질의 유전자에 이상이 발생하여 제대로 발현되지 않으면 빨간 색과 녹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적녹 색맹이 된다. 통계적으로 보면 적녹 색맹의 경우 남자가 약 2%, 그리고 여자는 1%정도의 비율로 존재한다. 망막에는 빛의 신호를 일차적으로 감지하는 광 수용체 세포가 있을 뿐만 아니라 광 수용체 세포의 신호를 받는 양극세포가 있고 양극세포로부터 시신경세포가 신경신호를 받는데 망막에는 약 백만 개의 시신경세포가 있다. 빛의 신호가 광 수용체로부터 양극세포로 흘러갈 때 이를 다양하게 조합하여 조절하는 역할을 수평세포가 하고 있고, 양극세포에서 시신경 세포로 신호가 흘러갈 때에는 아마크린 세포가 신호를 조합하며 다양한 조절작용을 한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망막에 있는 이들 세포들도 더욱 세분하게 나뉘어지며 현재 밝혀지기로는 총 56종류의 세포가 망막에 존재하고 있다. 망막이라는 얇은 막 같은 구조에도 수많은 세포들이 존재하고 있고 이들 세포들이 각기 제 역할을 충실히 감당함으로써 우리는 빛을 감지하고 사물의 상을 인식하며 구별할 수 있는 것이다.

참으로 복잡하고도 질서 있는 모습에 대해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육신의 눈에 망막이 있어 빛 신호를 감지하듯이 영적인 것을 구별하고 깨달을 수 있는 영적인 안목도 우리는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대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진리와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 수 있는 영적 안목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과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현실 앞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지혜의 말씀을 깨닫고 이를 통해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영적 안목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우리에게는 예민한 영적 안목을 가짐으로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삶이 요구된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인 베드로와 요한은 정한 시간에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거룩한 습관을 가졌다. 평소처럼 정한 시간에 기도하기 위해 성전에 올라갈 때에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를 만나게 된다. 앉은뱅이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날마다 성전 미문으로 옮겨져 구걸을 하며 살아가던 사람이었는데 베드로와 요한에게도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이때 베드로와 요한은 앉은뱅이의 필요에 대해 주목하였다. 사도행전 3장 4절에 '베드로가 요한으로 더불어 주목하여 가로되 우리를 보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은 앉은뱅이를 무심히 바라본 것이 아니고 주목하여 바라보았다. 구걸하는 앉은뱅이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에 대해 영적인 안목이 두 사도에게는 있었다, 그래서 하루 이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돈을 던져주기보다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영혼의 생명을 얻게 하고, 그로 하여금 일을 하지 못하고 구걸하며 살게 만든 원인을 해결해 주었다. 앉은뱅이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영적인 구원과 육신의 온전함이었다. 이러한 앉은뱅이의 필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 두 사도의 모습을 보게 된다.

우리의 주위에도 우리가 도움을 주어야 할 많은 분들이 있다. 친구간의 사소한 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고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을 볼 때 같이 아파하며 따뜻하게 대해 줄 수 있는 영적 안목이 필요하다. 육신의 병이 들어 삶에 대해 자신이 없고 힘들어 하는 이웃에게 치유하시는 능력의 주님을 전하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어려운 시험 앞에서 두려워 떠는 자에게는 용기를 북돋워 주는 안목이 필요하다. 갑자기 밀어 닥친 불행스러운 사건 앞에 어쩔 줄 몰라 하는 형제에게 위로의 말을 줄 수 있는 안목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망막의 오묘한 구조와 다양한 세포들의 적절한 기능으로 인해 우리는 우리의 시야에서 전개되는 모든 것들을 세밀하고 분명하게 보고 느낄 수 있듯이 영적인 안목도 날이 갈수록 깊어져서 나의 영적인 필요뿐만 아니라 이웃의 필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멋진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망막에 상처를 입어 한 쪽 눈의 실명으로 고생하는 희만이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시력이 회복되는 은혜가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출처 : '과학으로 하나님을 만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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