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사 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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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하와를 타락시켰던 악마의 전략
: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변조하고 의심하게 한다.
(Strategy of the Devil)
Russell M. Grigg

   창세기 3장에는 사탄(Satan)이 아담과 하와를 처음으로 유혹하는 장면이 나온다.[1] 사탄의 전략은 성공했고, 우리의 첫 조상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거역하게 되었다. 오늘날도 사탄은 계속하여 같은 전술을 사용하여 같은 결과, 즉 인류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권위에 거역하도록 만들고 있다. 그 전술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도록 한다.

성경에 기록된 첫 유혹은 하와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의 진실성을 의심한 것이었다. 뱀이 여자에게 말하기를, 그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KJV: every, NIV: any)[2]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 (창세기 3:1) 라고 묻고 있다. 

이것에 대한 하와의 대답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말씀하신 것을 단순히 반복하는 것이었어야 한다.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세기 2:16-17)  

그러나 이 말씀 대신에 하와는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창세기 3:2–3) 라고 대답하고 있다.

먼저 사탄은 질문에서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라고 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변조하고, 왜곡했음을 유의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매우 분명했으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사탄은 적당하게 모호하게 했다 (‘모든 나무‘).

그리고 하와는 최소한 세 번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인용하여, 둘 다 하나님의 말씀을 희석하고 의미를 추가했음을 유의해야 한다 :

1. 하와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잘못 인용함으로서 그녀의 특권을 과소평가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이 모든 나무의 (하나만 제외하고) 실과를 임의로 먹을 수 있다고 하셨지만, 하와는 이것을 축소시켜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라고 했다.  

2. 하와는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것을 잘못 인용함으로서 제한사항을 과장했다. 하나님께서는 만지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씀이 없었지만, 그녀는 이것을 하나님의 명령에 포함시켰다.

3. 하와는 하나님의 벌을 잘못 인용함으로서 그녀의 의무를 과소평가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녀는 이것을 바꾸어 ”죽을까 하노라” 라고 했다.[4]  

헨리 모리스(Henry Morris) 박사는 여기에 관하여 해설하기를, ”하나님의 말씀에 추가하거나 (현대의 이단들이 하듯이), 삭제하여 (현대의 자유주의 신학이 하듯이) 변조하는 것은 항상 위험한 것이다. 하나님은 전지하시므로, 항상 정확하게 의도하시는 바를 말씀하실 수 있다 (신명기 4:2; 잠언 30:5; 요한계시록 22:18–19). 그리고 유한한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그런 행동은 하나님의 책망을 받거나 (잠언 30:6), 영생에 참여함을 잃을 수도 있다” (요한계시록 22:19). [5]

 

2.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도록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변조하고, 하와의 마음에 의심의 씨앗을 뿌린 후, 사탄은 하나님 말씀의 진실성을 곧 바로 부정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창세기 3:4). 이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했고, 그 결과로 여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했으며, 결국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했다.


3. 하나님의 심판을 무시하도록 한다.

죄를 범하면 결과가 따른다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경험에서만 배우는 것인데, 하와는 이 분야에서 아무런 경험이 없었다. 그녀가 분명히 알았던 것은 하나님의 심판(불순종의 결과는 죽음이라는)에 대한 엄중한 사전경고였다. 사탄이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세기 3:5) 라고 유혹하자, 심판에 관한 어떤 생각도 그녀의 마음에서 금방 사라졌다. 

하나님처럼 되려는 것은 사탄 자신의 추락을(이사야 14:13–14) 초래했던 것과 같은 욕망이었고[6], 이제 사탄은 하와를 저항할 수 없는 동일한 욕망에 감염시키려 했다. 그러나 그 대가로 사탄이 제안한 이득은 거짓이었다. 앞으로 그녀(그리고 아담)는 선을 잃어버림으로서 선을 알게 되고, 쓰라린 경험을 통해서 악을 알게 될 것이었다. 게다가 그들은 선을 일관되게 행할 능력이 없음을 알게 될 것이고, 또한 그들은 악을 삼갈 능력도 없음을 알게 될 것이었다. 하나님처럼 되기는커녕, 지금부터 그들은 사탄의 노예가 될 것이었다. 그들의 눈은 뛰어난 지혜로 밝아지는 것이 아니라, 수치와 두려움으로 표현되는 죄책감을 맛보게 될 것이었다.


4. 하나님의 성품을 비방하도록 한다.

하와가 과일을 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는 사탄의 제언은 하나님께서 하와가 얻게 될 유익을 하나님이 알고 계셨다는 문장과 함께 제시되고 있다.(창세기 3:5). 따라서 사탄의 말은 하나님께서 불공평하신 것처럼, 그리고 하와가 소유해야 하고 하와에게 크게 유익이 되는 무엇인가를 제한하시는 것처럼, 그래서 마치 하나님께서 치사하게도 그녀에게 가르쳐주지 않고, 그녀가 하나님을 의존하도록 한 것처럼 하나님의 선하심을 은근히 비방하고 있는 것이다  

하와의 마음에 일단 하나님을 원망하는 생각이 들어오자, 이제 하나님을 완전히 거역하는 것은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었다 :

1. 그녀가 보기에 나무는 ‘먹음직도 하고’ (즉, 그녀의 육체적 식욕을 자극), ‘보암직도 하고’ (즉, 그녀의 감각과 감성을 자극), ‘지혜롭게도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즉, 그녀의 지성을 자극) 나무가 되었다. [6]  

2. 그녀는 과일을 따먹었는데, 그것은 그녀 자신이 취한 행동과 행위였다. 

3. 그녀는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어 그도 먹었다 (창세기 3:6). 그녀 자신이 죄를 범하고서는, 그녀의 남편도 동일한 죄를 범하기를 바랐고, 아담은 자기의 뜻으로 자진해서 그렇게 했다. 

이렇게 금단의 과일을 바라보았고, 탐하게 되었고, 따먹었고, 다른 사람에게도 주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거절되었고, 하나님의 뜻은 막혔으며, 하나님의 방법은 거부되어졌다.

모든 죄의 본질은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해보려는 마음의 욕망이다. 이 결과로 하나님의 뜻에 반하여 자신의 뜻을 선택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기보다는 자신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의 경우에서, 최종적인 행동은 그들의 본심과 마음에서 이미 범하고 있었던 죄의 표출이었던 것이다.


결론

지난 150여년 동안 다윈주의(Darwinism)의 유행과 그에 따라 많은 교회지도자들에 의한  유신진화론(theistic evolution)과 자유주의 신학(liberal theology)의 수용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고 부정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 영향으로 인해 서양 사회는 하나님의 심판(judgment)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룩한 하나님의 존재조차 믿지 않게 되었다. 하와에게 그렇게도 잘 통했던 사탄의 전략은 현대인에게도 마찬가지로 효과적이었음이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s and footnotes

1. Satan appropriated and used the body of a specific serpent on this occasion to carry out his subtle purpose of tempting Eve to sin. See the author’s article ‘Who was the Serpent?’, Creation magazine, Vol. 13 No. 4, 1991, pp. 36–38.
2. Hebrew ‘any’. The question is a little ambiguous and could mean either, ‘Has God indeed enjoined that you should not dare to touch any tree, or, ‘Have you not then the liberty granted you of eating promiscuously from whatever tree you please?’—John Calvin, Genesis, Banner of Truth Trust, 1965, p. 148.
3. Compare the modern theistic-evolutionary jibe, ‘Did God really say, 'Six days”?’
4. Adapted from WH. Griffith Thomas, Genesis, Eerdmans, Michigan, 1946, p. 48.
5. Dr Henry M. Morris, The Genesis Record, Master Books, El Cajon, California, 1976, p. 111,
6. For a discussion of the meaning of these verses see Ref. 1, p. 38, note 5.
7. It is possible also that Eve thought that if they ate and became like God, they would be beyond the reach of His vengeance. See Ref 2, p. 150, editor’s note.
8. Many commentators have noted that this account of Eve’s coveting the forbidden fruit is perfectly described in 1 John 2:16: ‘For all that is in the world, the lust of the flesh, and the lust of the eyes, and the pride of life is not of the Father, but is of the world.’ The (unsuccessful) three temptations of Christ by Satan, described in Luke 4:1–12, followed a similar pattern.
9. The Apostle Paul wrote, concerning the strategy of Satan in the world, that ‘… we are not ignorant of his devices’ (2 Corinthians 2:11b). However, he also wrote to the same church at Corinth, ‘There hath no temptation taken you but such as is common to man: but God is faithful, who will with the temptation also make a way to escape, that ye may be able to bear it’ (1 Corinthians 10:13).

출처 : Creation 16(3):48–49, June 1994
URL : http://www.answersingenesis.org/creation/v16/i3/devil.asp
번역자 : IT 사역위원회

관련 자료 링크:

1. 유신론적 진화론과 창조-진화 논쟁 (Theistic Evolution and The Creation-Evolution Controversy)
2. <리뷰> 기독교계로 침투한 유신진화론 1 : 유신론적 진화론의 주장과 문제점들
3. 기독교계로 침투한 유신진화론 2 : 가톨릭과 개신교의 유신진화론화
4. 다윈의 퀴슬링 : 다윈을 도왔던 믿음의 변절자, 찰스 킹즐리 (Darwin’s quisling : Charles Kingsley)
5. 성경의 권위로 다시 돌아가자!
6. 성경을 죽기까지 사랑하기 (Loving the Bible to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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