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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의 역사 HOME > 자료실 > 진화론의 역사
진화론이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된 이유
박창성
세계창조선교회 회장
한국창조과학회 명예이사

진화론이 타당성이 없는 이론이라면 어떻게 세상에 널리 퍼질 수 있었습니까?

과학적 증거가 충분하지 못한데도 불구하고, 진화론이 어떻게 전 세계에 널리 퍼져서 오늘날 모든 학교에서 가르치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다윈(Darwin)이 진화론을 발표할 당시(1859년)의 과학이 진화론의 허구성을 지적할 만큼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는 부모의 형질이 어떻게 자손에게 전해지는지조차 확실히 알지 못하던 시대였습니다. 1900년경이 되어서야 멘델이 완두콩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서 유전법칙을 발견하게 되어 유전자에 대한 개념이 확립되었고, 그 유전자(DNA)의 정체에 대해서 정확히 알게 된 것은 훨씬 후인 1953년에 와트슨과 크릭에 의해 DNA의 분자구조가 밝혀지면서부터입니다. 유전학과 분자생물학에 대해 무지했던 시대였기 때문에 진화론의 등장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만약 오늘날에 다윈이 진화론을 내놓았다면 인정을 받기는커녕 ”진화를 뒷받침할만한 화석상의 근거가 어디 있느냐?” ”어떻게 DNA의 유전정보가 저절로 만들어지고 바뀐다는 것이냐?”라고 다른 과학자들로부터 빗발치는 공격을 당해야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진화론이 검증을 받기도 전에 일반대중에 널리 퍼지게 되었고, 고고학, 인류학, 지질학, 역사학, 천문학, 등 주위의 학문들이 진화론에 맞추어 체계를 세워나갔기 때문에 진화론은 오히려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아성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의 사람들이 진화론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이 열광적으로 받아들인 이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다음과 같은 사회적 배경이 작용하였습니다.

첫째, 일반 대중이 진화론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19세기 중엽은 미국을 비롯해서 많은 서양나라들이 자유주의 물결에 휩싸이고 있을 때였습니다. 종교적인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망이 팽배했던 사람들에게 진화론은 하나님을 떠나는데 아주 적당한 구실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손을 잡고 가다보면 처음엔 즐겁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손을 놓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고 싶어질 때가 있지 않습니까? 인류의 역사에서 다윈이 진화론을 내놓을 때가 바로 이 무렵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정치가들이 진화론을 이용했습니다.

당시의 과학,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던 영국에서는 의회제도가 있었으나, 통치자의 권력은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라는 성경에 근거를 둔 왕권신수설(王權神授說)에 따라 절대권력을 왕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왕으로부터 권력을 빼앗으려는 국회의원들은 성경과 왕권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성경의 오류를 지적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이때 마침 등장한 진화론은 성경의 오류를 증명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로 이용되었습니다.

당시에 순수 학문인 지질학, 생물학, 천문학을 연구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귀족계급이거나 의사, 변호사와 같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었기 때문에 자연히 정치성향이 강했습니다. 이들 중에서 진화론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을 앞장 세워서 성경의 권위를 무너뜨림으로써 왕으로부터 권력을 빼앗게 된 것입니다.

셋째, 고용주들이 진화론을 이용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등장한 현대적 공장의 고용주들은 생존경쟁에서 적합한 자만이 살아남고(적자생존), 적합하지 않은 자는 사라지게 된다(자연도태)는 진화론의 논리를 노동자들을 혹사시키고 착취하는데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진화론은 반가운 이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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